posted by Ancco 2021. 8. 7. 21:18

최근들어 책 읽기가 부담스럽다.
선물로 문화상품권을 받았는데, 편의점과 교보문고 밖에 없어서 쓰기가 여간 난감한게 아니다. 이참에 장바구니에만 넣어 놓은 책을 주문해볼까, 하고 봤지만 내키지 않았다. 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좀 눈에 띄는게 있을까 싶어 가봤지만, 더욱 물렸다.
베스트셀러, 추천책 서가에는 다 비슷한 책들 뿐이다.
한 때 수집하듯 읽었던 계몽주의적인 책도 이젠 제목만 봐도 울분만 느끼게 될 뿐이고, 좋아하는 작가의 낭만적인 소설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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