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활 보고
윤여준과 안철수의 동상이몽
Ancco
2014. 3. 4. 22:04
2014.02.17 ~ 23 주간조선
읽으면서도 과연 윤여준이 안철수랑 대화를 충분히 하고 인터뷰를 한걸까, 라는 의문을 버릴 수 없었다.
며칠 후 있었던 안철수-김한길 기자회견 기사를 보고 퍼뜩, 윤여준 인터뷰가 생각났다.
윤여준 본인도 황당했는지 회견 이후 잠깐 연락 두절이 되었다고 하고
다시 등장해서는 클리셰 답변만 했다.
그러다가 오늘 뜬 기사에는
"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, 어처구니가 없다."라는 발언이 실렸다.
지금까지 봐 오건대, 안철수는 대답이 빠른 사람이 아니다.
근데 윤여준은 단호하고 확정적인 어조로 말하곤 한다.
윤여준이 감정이 좀 상한 거 같은데,
이런 식이면 두 사람 한 배 타고는 못 갈 것 같다.
그렇다고 김한길과 안철수 둘이서도 끝까지 같은 배를 탈 것 같지는 않다.